마스크 실명제
사재기로 인한 품귀현상을 막기 위해 2월 초부터 시작된 대만의 마스크 실명제.
3월 12일부터 마스크 실명제 개정안 2.0을 추진하면서 물량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인터넷 구매로 조금 풀어보려 시도했었죠. ↓
https://taiwanmiyo.tistory.com/47
대만 정부에서 마스크 공장에 직접 투자 및 운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공적 마스크 생산팀이 납기에 맞춰 생산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하루 평균 생산량은 자그마치 1300만 장 이상
마스크 생산량의 증가로 인해 국가에서도 마스크 실명제의 마스크 구매량을 늘렸습니다.
4월 9일부터 14일, 즉 2주에 성인은 9장, 아동은 10장 구매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의료보험 카드 번호(마스크 구매 시 신분증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과 비교하면
성인 : 1주일 3장 / 아동 : 1주일 5장☞ 성인 : 2주일 9장 / 아동 : 2주일 10장
으로 늘어났습니다.
의료보험카드의 마지막 번호 홀수, 짝수(우리나라에서는 주민등록번호) 관계없이 구매할 수가 있어 편리해졌고,
해외로 마스크 발송이 제한되었던 상황이 해제되어 해외에 마스크 구매가 힘든 대만인의 가족, 1촌,2촌 이내의 가족에게 우편으로 2달에 30장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우한 대만 교민들 2차 입국
대만의 국적기인 중화항공의 전세기가 29,30일 이틀에 걸쳐 우한에 거주하는 대만 교민들을 태워 대만에 30일 저녁에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29일에는 214명 30일에는 153명이 대만에 입국했으며, 원래 1차때는 220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통행증의 유효기간 만료 등의 다른 여러 이유 들로 탑승하지 못했다 합니다. 그리고 14일간 국가에서 지정된 격리소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대만 방역외교 실시
대만과 호주가 방역용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를 교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대만은 마스크 생산량 안정 후 호주에 수술용 마스크 제조를 위한 3 메트릭톤의 부직포를 제공하고,
호주는 대만에 100만 리터의 알코올을 제공하기로 했는데, 호주로부터 알코올을 받게 되면 대만에서는 방역을 위해 사용되는 75% 소독용 알코올을 420만여 병(300ml 기준)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대만의 방역외교는 호주와의 외교뿐만 아니라 미국과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미국과는 현재 약물 및 백신개발작업을 하고 있고 그 외에도 대만은 미국에 1주일에 마스크 10만 장, 미국은 대만에게 방호복 30만 벌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주페루대만대표처에서는 페루서 고립된 대만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페루 정부와, 현지 여행사와 함께 계획해서 라탐 항공 소속 민항기 1대에 대만인 55명, 일본인 29명, 싱가포르인 14명, 미국인 34명 말레이시아인 7명 등 139명의 승객을 태우고 페루에서 출국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대만인들 구출을 위한 것이었지만, 미처 나오지 못해 고립되어 있는 싱가포르인, 일본인 등 다른 국가의 사람들도 구출해 감사의 인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 대만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 19에 대한 대책들을 전해드렸습니다.
대만도 최근에 해외 유입된 발병자들의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 민감해 보입니다.
자가격리를 어긴 사람에게 벌금을 더 엄격하게 매기고, 정부의 마스크 직접투자로 생산량을 늘리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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