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8명, 3월 17일 10명으로 단일 최고 기록을 잇달아 갱신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유럽여행을 다녀오거나 유럽을 경유해서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입니다.
대만 정부에서는 이 일을 심각하게 여겨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질병관리본부)가 3월 17일부터 42개국을 여행 위험국가 3단계(Warning)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대만에서도 자가 격리나 보상금이 있는데요, 행정원장 쑤쩡창(蘇貞昌) 보상금에 대한 문제로 3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서 언급하길 여행경보를 3단계로 격상된 지역에 불필요한 이유(여행..)로 가게 되면
자가격리의 보상금, 의료보험 적용혜택은 없고 자비로 치료하게 하고,
미리 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여행경보 격상된 지역으로 간 사람들의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초.중.고 교사들에게 6월 말까지 출국금지령을 내렸구요.
쑤쩡창(蘇貞昌) 원장은 우한 폐렴(코로나 19)에 걸린 자가 격리자 및 간병인에게 하루 1천 대만달러(4만 원)의 보상급이 지급될 것이며 이는 "손실된 임금을 보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한 편으로는 고의로 위험 여행국가를 여행한 뒤 격리되어 보상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기에 때문에 불필요하게 이미 경고단계로 격상된 나라에 여행을 갈 시 보상금 지원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3월 16일에 중앙전염병지위센터(질병본부관리)에서는 42개국에 대해 여행 위험국가를 3단계 (Warning)으로 격상시켰습니다.
최근 여행위험국가 3단계 격상된 지역 :
러시아,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불가리아, 키프로스, 세르비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코소보,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북부 마케도니아,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연합, 카타르, 오만, 예멘, 쿠웨이트, 바레인,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이스라엘, 터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이집트,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조지아, 아시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 타직, 투르크 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이란,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한국은 애초에 3단계 경고 지역으로 격상된 지 오래되었습니다..ㅠㅠ
그리고 또한 3월 19일 0시부터 대만에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출입을 제한할 것이고 밝혔습니다.
요 며칠 들어서 중국 외에 유럽, 두바이를 경유하거나 여행 다녀온 본국인의 확진자가 폭증했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
「쇄국」까지는 아니지만 무비자로 대만에 입국하는 건 불가능하고 비자가 있으면 입국은 가능하지만 자가격리 14일 필수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대처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사태가 더 악화된다면 「쇄국」 단계까지 충분히 갈 수 있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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