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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News

대만 유럽과 두바이 여행경보 최고 등급으로 분류

요즘 유럽에서도 코로나 19 환자가 속출하고 있죠.

특히 영국에서는 국제뉴스서 방역을 거의 포기하겠다는 뉘앙스를 보여 다소 충격이었습니다.

몸이 안 좋으면 자가격리하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연락을 하라니... 절망적이네요.

특히, 65세 이상 노인환자분들에 대한 진료는 소극적인 것 같습니다.

 

유럽은 지리적 특성상 중국발의 항공편을 막아도 접근성이 높은 편이죠.

정책적으로 어떻게 대처했는 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정말 마음 놓고 여행할 곳 한 군데도 없어진 느낌입니다.

 

3월 14일 기준으로 대만에서도 네덜란드인을 포함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총 확진자 수가 53명이 됐습니다.

3명 모두가 외국체류가 있는 경우라서 더 놀랐는데요,

3명 중 1명은 대만국적자가 아닌 네덜란드인이며, 네덜란드 항공의 부조종사이고

나머지 2명은 대만 남성으로 최근에 스위스, 프랑스, 독일등 유럽 등지를 여행하거나 출장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중국이 아닌 유럽국가를 여행하다가 확진된 사례는 충격을 안겨주었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3 월 17일부터 유럽 27개국과 두바이 전염병 상황에 따라 여행경보 3급 (Warning) 단계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대만에서는 여행경보 3급 지역에 해당합니다.

만약 한국분께서 대만에 가신다면 14일 자가격리는 필수이고 위반 시 벌금이 어마어마하니 주의해주세요..

 

 

리고 유럽지역과 두바이가 3월 17일부터 여행경보지역 3급으로 분류가 된다고는 하지만 방역을 우선시하기 위해 

실제로는 3월 14일 오후 2시 이후에 대만행 비행기에 탑승한 대만 입국 예정자들은 모두 14일 자가 검역을 실시해야 합니다.

천스중(陳時中)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질병관리본부) 장은 3월 14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유럽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이미 3만 명 이상이 감염됨과 함께 대만에서도 유럽 여행 후 귀국해 확진 판단을 받은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17일부터 3급 여행지가 되는 유럽 국가와 두바이의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해 줄 것을 여러 차례 당부했습니다.

유럽국가, 두바이 여행경보 3급으로 격상

 

이탈리아 외에 새롭게 3급 여행지가 된 27개 유럽 국가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그리스, 몰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및 리히텐슈타인, 영국, 아일랜드가 되고 두바이의 경우는 환승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외에 기존 3급으로 분류된 지역은 중국, 홍콩, 마카오, 이탈리아, 이란이 있습니다.

추가로 17일 새벽 이후 대만에 입국하지만 자가 검역할 장소가 없는 외국인의 경우 중앙 검역소에서 무료로 지낼 수 있다고 합니다.


 

대만에서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 19에 관한 대책들 확인하러 가기 ↓

https://taiwanmiyo.tistory.com/49

 

대만 코로나19 정책들 정리

대만은 12일 기준으로 49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49번째 확진자는 영국을 경유 아일랜드, 벨기에를 여행 후 터키 경유 대만으로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사망자 1명, 격리 해제된 사람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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