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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모저모

대만에는 새우 잡을 수 있는 실내 낚시장이 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대만에 있었을 때의 일상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바로 제목처럼 새우 낚시를 할 수 있는 실내 새우 낚시장에 대해서 얘기하려고요ㅋㅋㅋ

실내 새우 낚시장도 남자 친구와 만나고 나서도 한참을 있다가 알게 됐는데, 알고 보니 꽤나 보편적인 취미활동인 것 같더라고요.

새우 낚시장의 실내 모습입니다.

동네의 비교적 규모가 작은 낚시장이기도 하고

이 날이 주말 점심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지기 직전에 찍어서 사람이 한 명도 안 찍혔네요ㅋㅋ

그리고 수조 수질이 거뭇거뭇해 보이는데 수조 안에 있는 새우 위치가 노출이 안 되도록 하기 위해서 사장님께서 정기적으로 검은 액체나 하얀 액체를 뿌립니다.

사람들이 각각 자리에서 낚시하고 있는 풍경이고요. 

제가 간 낚시장은 1시간 250 NTD, 한화 약 만원 정도 3시간 600 NTD, 한화 24000원 정도였는데, 

대신 시간 내에 잡은 새우들은 1마리를 잡았던 40마리를 잡았던 초과금액은 발생하지 않아요.

많이 잡을수록 이득입니다. ㅋㅋㅋ 

뿐만 아니라 낚시장마다 다르지만 볶음 요리 위주의 해물 볶음밥 등 일반 간단한 조리음식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제 자리에서 주문해서 낚시하면서도 끼니를 때울 수도 있어요. 

새우 낚시장의 모든? 새우 종류는 태국 새우인데 암새우와 숫새우가 따로 있어요. 

제가 간 낚시장은 암 새우는 없고 숫새우만 있었습니다. 

조금 유명하고 규모가 큰 실내 낚시장은 암, 수 둘 다 같이 풀어놓는 경우도 있고요. 낚시터마다 다~달랐어요ㅎㅎ

영롱하고 맑은 새우의 자태입니다.

태국 새우가 다른 보통 작은 새우에 비해 덩치도 좀 있고 집게다리에 힘이 좋아서 자칫하다간 깨물리기 십상ㅠ

저건 태국 새우 중에서도 작은 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ㅋㅋㅋ 사진에 있는 새우는 숫 새우고, 암 새우는 몸집이 더 작습니다.

사진처럼 본인이 잡은 새우는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도 있고, 산 채로 테이크아웃도 가능해요.

늘 남자 친구와 같이 낚싯대 하나로 같이 번갈아가며 잡는데

이 날은 컨디션이 안 좋아 많이 못 잡았던 날이었어요. 3시간 24000원을 주고 8마리라니 ㅠㅠㅠ

새우 낚시도 어느 정도 스킬과 장비, 먹이 빨리 있어야 하더라고요.

낚. 알. 못이라 초반에는 많이 헤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름 조금은 색다르게 느껴졌던 대만의 취미활동이었네요:-)